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7분 KB금융지주(105560)은 전일대비 2000원(2.88%)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전날엔 9% 급등 마감한 바 있다.
같은 시간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우리금융지주(316140)도 각각 2.11%, 1.55% 오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055550)는 0.79% 상승중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주환원 증가 기업에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살아난 여파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출장기자단과 만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노력이 증가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선 분리과세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정현 기자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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