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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봄철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법은 ... 용기 끝 눈꺼풀에 닿지 않아야
건조한 봄철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법은 ... 용기 끝 눈꺼풀에 닿지 않아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1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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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조한 날씨와 황사, 꽃가루로 인해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용기 끝이 눈꺼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기온변화와 건조한 날씨, 꽃가루, 황사 등으로 인공눈물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인공눈물은 안구 건조나 불편함을 개선하는 의약품으로 사용시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

인공눈물은 눈에 1~2방울 떨어뜨리며 성분에 따라 1일 2~5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염이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용기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공눈물 사용 전 △눈에 통증이 심한 경우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경우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경우 △임부나 소아에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 인공눈물 사용 후 드물게 경미한 통증이나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못한 현상이 남을 수 있으므로 시야가 선명해질 때까지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인공눈물 사용 후 통증, 시야 변화, 지속적인 충혈, 자극감을 경험하거나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면 투여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특히 카보머(Carbomer)를 주성분으로 하는 인공눈물은 점도가 높기 때문에 사용 후 바로 취침하면 눈꺼풀 점착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취침 약 30분 전에 투여해야 된다. 다른 점안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경우에는 적어도 15분의 간격을 두고 카보머 점안제를 가장 나중에 사용한다.

벤잘코늄염화물을 보존제로 포함하는 인공눈물의 경우에는 벤잘코늄염화물이 렌즈에 흡착될 수 있으므로 인공눈물 사용시 렌즈의 착용을 피해야 하며 투여 후 15분 이상 지나고 나서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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