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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아르쥬엘’ 개관 전시 ‘마그네티즘(MAGNETISM)'
‘갤러리 아르쥬엘’ 개관 전시 ‘마그네티즘(MAGNETISM)'
  • 신규섭 기자
  • 승인 2024.05.05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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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공예‧도예 대표 작가 13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
갤러리 아트쥬얼 이윤 디렉터와 전시 공간.
갤러리 아르쥬엘 리윤 디렉터와 전시 공간.

 

서울 논현동에 둥지를 튼 ‘갤러리 아르쥬엘(Gallery Artjewel)’이 개관 전시를 갖고 있다.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는 개관 전시에는 아라타 후치, 조성호, 한기원, 전지연, 문수정 등 국내외 공예와 도예, 회화 대표 작가 13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논현동 JS빌딩 5층, 갤러리 아르쥬엘. 한 공간에 여러 작가의 작품이 자리를 잡았지만, 각각의 작품들은 작가들마다의 개성을 간직한 채 조화롭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갤러리 초입에는 권대하 작가가 그린 뉴욕 풍경이 기자를 반겼고, 입구에는 홍예인 작가의 팝아트 작품과 전지연 작가의 도예 작품이 의장대처럼 도열해 있었다. 갤러리 중앙에 넓게 자리 잡은 식탁에는 석연주 작가의 도예 작품이 전시돼 있었고, 자리에 앉자 벽에 걸린 조성호 작가의 작품이 한눈에 들어왔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활동해온 공예작가이기도 한, 갤러리 아르쥬엘 리윤 디렉터는 “개관 전시임에도 많은 작가들이 흔쾌히 작품을 내줘서 콜렉터들의 반응이 좋다”며, “참여 작가들을 중심으로 조만간 노들섬 노들갤러리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공예작가들을 중심으로 미국 전시도 준비 중이다.  

갤러리 아트쥬얼 개관 전시 'MAGNETISM'.
갤러리 아르쥬엘 개관 전시 'MAGNETISM'.

 

전시 관련 설명이 이어질 즈음, 갤러리 밖 테라스가 눈에 들어왔다. 5층 건물의 꼭대기에 터를 잡은 갤러리답게 전시장 밖은 테라스였다. 테라스 중앙에는 다탁이 놓여있었고, 난간에는 탐스러운 레몬나무가 자리하고 있었다. 잠깐 전시장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맞춤인 공간이었다.        
리윤 디렉터는 갤러리 아르쥬엘이 앞으로 프라이빗한 전시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 전시가 있을 때는 콜렉터들에게 예약제로 공간을 오픈하고, 전시가 없을 때는 작업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리 디렉터는 이를 통해 아르쥬엘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고 판매하는 곳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신규섭 기자 사진 갤러리 아르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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