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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주년 노동절...정부 "노동의 가치 반드시 보호, 2840만 근로자께 감사"
제134주년 노동절...정부 "노동의 가치 반드시 보호, 2840만 근로자께 감사"
  • 김영이 기자
  • 승인 2024.05.0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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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노동가치 존중받는 사회"... 민주 "정부 반노동 정책 전환해야"

                      

여야는 제134주년 노동절을 맞은 1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근로자의 날인 1일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반드시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2840만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근로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노동은 개인의 자유와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동시에 우리 경제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며 모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여건을 만드는 것은 우리 정치권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땀의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 세력들에게만 이익이 독점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비노조·저임금 노동자 등 노동 약자들을 보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노동 정책을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노동자의 행복한 삶이 곧 민생"이라며 "정부·여당은 총선 민의를 받들어 반 노동 정책을 전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최빈국에서 세계 경제강국으로 도약하는 데는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며, 그러나 "정부는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어 온 노동자들의 자부심을 무너트리는 반 노동 정책으로 노동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노동자들이 흘린 땀 한 방울, 한 방울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되고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그러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 4.5일제 지원, 포괄임금제 금지 명문화, 실질적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이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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